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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6408까지 추락했다 오후 들어 반등…전약후강 흐름
외국인 3.8조원 순매도에도 기관·개인 동반 매수로 방어
기타법인 1.6조원 순매수…이틀 연속 역대급‘사자’행렬
세계 인터넷 사이트 순위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 style="text-align: center;">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장 초반 4% 넘게 급락하며 6400선까지 위협받았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극적인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외국인이 4조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쏟아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낙폭을 만회하고 비반도체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하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5.78포인트(0.68%) 오른 6742.74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 대비 161.03포인트(2.40%) 내린 6535.93으로 출발해 한때 6408.82(-4.30%)까지 내려 6400선마저 위협받았다.그런 뒤 오후장에서 낙폭을 줄이더니 결국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장 마감 시점 외국인은 3조8199억원 매도 우위였다.개인은 전날에 이어 1조517억원 순매수했으며,기관도 1조170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서도 기타법인은 이날 1조5920억원 순매수하면서 역대 2위 기타법인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 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이 기타법인 수급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상승은 뉴욕증시 한파에도 나타났다.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76%,0.28% 내렸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6% 올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정치권의 규제 압박이 커지고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추가 경제 압박 조치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의 양대 메모리 업체 중 D램 분야 창신메모리(CXMT)의 상장에 이어 낸드플래시 분야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도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샌디스크(-6.45%),마이크론(-5.83%),웨스턴디지털(-5.24%),세계 인터넷 사이트 순위시게이트(-6.51%),SK하이닉스 ADR(-4.92%) 등 주요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0% 하락했다.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2.91%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에서는 장 초반‘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주주환원에 대한 실망감이 남아 있는 가운데 코스피도 내림세를 보였다.그러나 이후 두 종목이 장중 하락 폭을 모두 만회하자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이날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0.00%)와 같은 25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주가는 개장부터 3% 이상 하락한 뒤 장 초반 한때 24만5000원(-4.67%)까지 밀렸지만,이후 상승 전환해‘25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0.42% 오른 167만8000원이다.주가는 이날 4%대로 하락 출발해 한동안 약세를 이어가다 역시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기(3.34%),현대차(1.69%),삼성바이오로직스(0.76%),삼성물산(0.69%),KB금융(2.02%)이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한국에 제안했다는 일부 보도에 두산에너빌리티(10.55%),한전기술(20.27%),현대건설(14.87%) 등 원전 관련 종목들도 강세였다.
인적 분할 후 재상장 첫날인 한화는 시초가 대비 17.40% 폭등한 채 거래를 마쳤으며 신규 상장한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장중 상한가(+30.00%)인 1만3000원까지 치솟다 결국 0.10%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SK스퀘어(-1.49%),LG에너지솔루션(-3.45%),삼성생명(-0.18%),한화에어로스페이스(-0.27%),현대모비스(-0.10%)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3.82포인트(1.70%) 오른 827.15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6.40포인트(0.79%) 내린 806.93으로 개장한 이후 하락 폭을 키워 장 중 한때 800선을 밑돌았지만,이후 낙폭을 줄이고 상승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9억원과 151억원 순매수했다.개인은 홀로 13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25%),주성엔지니어링(7.71%),원익IPS(5.55%),리노공업(4.33%),HLB(1.19%) 등은 강세였다.
알테오젠(-4.68%)과 에코프로(-3.07%),에코프로비엠(-3.85%) 등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최상위에 있는 세 종목은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반도체 제조사 해치텍은 공모가 2만3000원 대비 39.43% 폭락했다.
환율은 소폭 올랐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기준가보다 3.7원 오른 1386.1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