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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목욕탕 발길속 불만 토로
“입장료 같은데 女만 추가 비용”
드라이기 100원·비누도 유료
인권위 최근 “차별 행위” 판단
“같은 목욕탕에 갔는데,왜 여자만 돈을 더 내야 하나요?”
취업준비생 김모(24) 씨는 지난해 추석 남동생과 함께 대구 달서구의 한 목욕탕을 찾았는데,남동생과 달리 자신에게만 수건값(500원)을 요구받았다.업주는 “여탕에서 수건을 자꾸 가져가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토토사이트 구조대 히츠벳김 씨는 “같은 입장료를 냈는데 여자에게만 추가 비용을 받아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여성 고객에게만 수건·비누 값을 추가로 받는 목욕탕‘성별 차등 요금’관행이 이어지자,국가인권위원회가 이를 “차별행위”로 13일 판단했다.지난해 9월 접수된 한 목욕탕 여성 이용객의 진정 사안에 대해 조사한 뒤 내린 결론이다.인권위는 이날 “여탕의 수건과 비누 회수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하더라도,토토사이트 구조대 히츠벳일반 여성 고객 전체에게 추가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성별에 관한 고정관념이나 일반화에 근거한 조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수건 대여 시 보증금 부과 등 반납 절차 강화,토토사이트 구조대 히츠벳시설 내 부착형 공용 비누 비치 등 영업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다른 방안에 대한 고려 없이 여성 고객에게만 이용 조건을 달리하는 것은 개인별 책임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면서 해당 업소에 시정조치를 권고하고,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도 관리·감독과 행정지도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목욕탕을 다시 찾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늘어나면서 성별 차등 요금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신한카드가 사우나·대중목욕탕·온천장으로 등록된 가맹점의 각 연도 1~3월 20대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20대 사우나 이용자는 매년 늘었고 올해 이용 건수는 2023년 대비 약 25% 늘었다.하지만 지자체들은 성별에 따른 차별 요금에 대해 “수건을 무료로 제공할 법적 의무가 없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목욕탕에서는 여성에게 수건·비누는 물론 드라이기 사용료까지 받고 있다.행정안전부 선정 착한가격업소인 광주의 한 사우나는 남탕에서는 무료인 드라이기를 여탕에서는 3분당 100원에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조모(26) 씨는 “친구들과 목욕탕에 갔다가 동전도 없어서 드라이기 대신 선풍기로 머리를 말리다 시간이 없어 다 말리지도 못하고 나왔다”고 토로했다.광주에 거주하는 최모(27) 씨는 “여자는 수건도 무조건 두 장밖에 안 주고 드라이기도 대부분 유료라 동전을 따로 챙겨야 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