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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2분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권가의 평가도 개선되고 있다.
보험 본업과 투자손익,자회사 실적이 동시에 호전되며 이익 체력은 한층 강화됐다는 데 의견이 모이지만,향후 주가의 추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을 통한 배당 여력 확대가 핵심 변수기 때문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55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2분기 실적과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보험·투자손익 개선을 기업가치에 반영했다.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2% 오른 5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증권은 특히 향후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련 제도가 완화될 경우 주주환원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는 준비금 부담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연결 기준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다 규제 환경까지 개선된다면 배당 확대 여력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다소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5500원을 유지하면서 실적 개선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이를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배당 정책의 가시성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보험 본체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신계약 CSM도 빠르게 증가하는 등 본업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여기에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해외법인의 실적까지 좋아지면서 연결 이익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본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제 배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향후 주가 재평가의 전제 조건이다.특히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련 규제 변화 여부가 자본 활용과 주주환원 확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증권사별 목표가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한화생명의 이익 체력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6% 증가했다.시장 컨센서스를 약 68%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보험 부문의 회복세가 실적을 견인했다.2분기 보험손익은 22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5% 증가했다.
투자손익도 11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금리와 주식시장 상승으로 변액보험의 미래 수익 전망이 개선된 점 역시 비용 부담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CSM 잔액도 약 8조900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기존 CSM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계약 CSM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보험이익 창출 기반은 견조하다.
한편,풀팟 머니상시장에서는 이제 한화생명을 둘러싼 평가의 초점이 단순한 '실적 회복'에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익 증가가 확인된 만큼 향후 해약환급금준비금 규제 변화와 자본비율 안정,배당 정책이 실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지가 한화생명 주가의 다음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