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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DR6 연구개발 검증 막바지
연내 제품 공개·양산 가능성 거론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모바일용 D램인 LPDDR6의 연구개발(R&D) 검증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연내 양산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SK하이닉스가 앞서가는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시장에서 한중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CXMT 산 창신메모리의 LPDDR6가 R&D 검증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제품을 주요 고객사에 이미 샘플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제품 출시까지는 칩 단품 검증과 R&D 검증,소량 생산 도입 검증,암호화폐폭락정식 양산 등 네 단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양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CXMT가 개발 중인 LPDDR6는 설계 규격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12.8Gbps(초당 기가비트)에 이르고,시스템온칩(SoC)과 결합했을 때 기본 작동 속도는 10.667Gbps다.단일 칩 용량은 16Gb(기가비트)다.전작보다 속도는 66% 빨라지고 전력 소비는 30%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탑재되는 저전력 D램인 LPDDR은 CXMT의 핵심 수익원이다.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CXMT 전체 매출에서 LPDDR 제품군이 차지한 비중은 66.43%에 달했다.CXMT는 샤오미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급망에도 진입했다.2023년 LPDDR5 양산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LPDDR6 양산을 눈앞에 둔 것이다.CXMT는 2023∼2025년 R&D에 누적 206억 위안(약 4조4,112억 원)을 투입했다.
다만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서 있다.SK하이닉스는 올 3월 10나노급 6세대 공정을 적용한 16Gb LPDDR6 개발을 완료하고,암호화폐폭락하반기 공급을 예고했다.중국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초기 탑재 제품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삼성전자는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LPDDR6 제품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